프리랜서로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일감이 끊기는 순간’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꾸준한 프로젝트 수주가 없다면 생계유지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프리랜서가 일감을 꾸준히 유지하고, 공백 없이 프로젝트를 이어가기 위한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비결을 단계별로 안내드립니다.
1. 재계약을 부르는 고객 관리: 한 번의 계약을 두 번으로
일이 끊기지 않는 프리랜서들의 공통점은 신규 고객을 찾기보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데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단발성 계약으로 끝낼 생각이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염두에 두고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클라이언트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사람’과 다시 일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작업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일정 조율, 피드백 반영, 커뮤니케이션 속도 등 모든 면에서 **신뢰와 안정감을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는 ‘끝’이 아닌 **후속 제안**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음 일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디자인을 납품했다면 유지보수 계약을 제안하거나, SNS 콘텐츠 디자인 후 월 단위 운영 대행을 제시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능력**은 장기적인 수익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2. 외부 플랫폼만 믿지 말고, 유입 채널을 다각화하라
프리랜서들이 자주 이용하는 크몽, 숨고, 위시켓 같은 플랫폼은 분명 좋은 시작점입니다. 그러나 이런 플랫폼은 수수료가 있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단기 수주에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장기적인 수익 안정성 확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일감을 끊기지 않게 하려면 **유입 경로를 다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추천하는 채널들입니다:
- ① 블로그와 브랜딩 콘텐츠: 글, 후기, 작업 과정 등을 블로그에 정리하며 검색 유입을 노릴 수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브런치 등 활용.
- ② SNS 홍보: 인스타그램, X(트위터), 링크드인 등에 자신의 작업물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면 DM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 ③ 포트폴리오 사이트 운영: Notion, Wix, WordPress 등으로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어, 검색 또는 소개를 통해 유입 가능.
- ④ 이메일 뉴스레터 또는 지인 추천: 기존 고객 및 주변 지인에게 정기적으로 근황을 공유해 자연스럽게 재문의 유도.
또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스터디 모임, 세미나, 프리랜서 커뮤니티 등을 통해 새로운 인맥을 만들고, 협업 제안을 받거나 일감을 소개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플랫폼 외 유입 구조를 만들수록 일감의 안정성은 높아집니다.
3. 공백 없이 일하기 위한 '예방 전략' 3가지
일이 없을 때 부랴부랴 영업을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프리랜서의 가장 좋은 일감 확보 전략은 **‘일이 있을 때도 계속 영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다음 3가지 예방 전략을 실천해 보세요:
- ① 포트폴리오 주기적 업데이트: 신규 작업물과 후기를 정리하여, 언제든 제안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합니다.
- ② 다음 달 일정 조기 확보: 프로젝트가 끝나기 1~2주 전, 기존 클라이언트 또는 지인에게 다음 일정 가능 여부를 미리 알립니다.
- ③ ‘무료 컨설팅’ 또는 콘텐츠 제공: SNS나 블로그에 무료 꿀팁, Q&A, 작업 후기 등을 꾸준히 올리며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쌓습니다.
프리랜서로서 일의 흐름은 본인이 만들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선제적으로 일감을 설계하고 유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특히 일정이 비어 있을 때는 불안해하지 말고, 그 시간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 리서치, 자기 계발에 집중하세요. 그 결과는 반드시 미래의 일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프리랜서에게 꾸준한 일감은 운이 아니라 전략의 결과입니다. 고객과의 관계 유지, 유입 채널의 다변화, 그리고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계획이 바로 그 비결입니다.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여, 끊기지 않는 프로젝트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프리랜서 라이프를 원한다면, 오늘부터 실행에 옮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