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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가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10가지 현실

by wdcomet 2025. 9. 14.

프리랜서가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10가지 현실
프리랜서가 되기 전 꼭 알아야 할 10가지 현실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 혹은 직장 생활이 답답해서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는 단순히 회사에 소속되지 않는다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모든 업무와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는 1인 사업가의 길이며, 예상치 못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죠.

 

이 글에서는 프리랜서를 시작하기 전,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10가지 요소를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진짜 프리랜서의 세계를 알아보세요.

 

1. 고정 수입은 없다 – 수입이 ‘제로’ 일 수도 있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바로 수입의 불안정성입니다. 정규직은 일정한 날짜에 월급이 들어오지만, 프리랜서는 일감을 따내지 못하면 아무런 수입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A 프리랜서는 1월에 350만 원을 벌었지만, 2월에는 단 한 건도 수주하지 못해 수입이 ‘0원’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니며, 계약 파기, 클라이언트 입금 지연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도 많습니다.

 

따라서 프리랜서를 시작하기 전에는 최소 3~6개월치의 생활비를 비축하고, 수입이 없을 때를 대비한 **현금 흐름 관리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2. 일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는 것

 

프리랜서는 회사처럼 인사팀이나 매니저가 일을 배분해 주는 구조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이 영업 담당자이자 마케터입니다.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크몽, 숨고, 위시켓, Upwork 등)에 등록해도,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포트폴리오와 제안서 전략이 없으면 일거리를 따내기 어렵습니다.

 

또한 고객이 한 번에 수주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수차례 견적 문의와 피드백, 가격 협상을 거쳐야 계약이 성사됩니다. 스스로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프리랜서의 현실입니다.

 

3. 자유로운 시간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

 

“프리랜서는 시간과 장소의 자유가 있다”는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실제로는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오히려 항상 일에 시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근 시간도, 출근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오늘은 좀 쉬자’는 마음으로 계속 미루게 되고, 그 미룸은 결국 주말과 밤샘 작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스스로 스케줄을 엄격히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삶의 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루 루틴을 미리 정해두고, 반드시 지키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 오전 9시 시작 → 11시 이메일 확인 → 오후 2시~6시 작업 → 저녁 이후 개인 시간 등

 

4. 고립감과 외로움은 생각보다 크다

 

프리랜서는 대부분 혼자 일합니다. 카페, 자택, 공유오피스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료도, 회의도, 사무실도 없다 보니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혼자 일하면 우울감, 번아웃 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동기 부여가 급격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심리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지역 기반의 프리랜서 커뮤니티, 정기적인 네트워킹 행사, 온라인 멘토링 그룹 등에 참여하면 고립된 프리랜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5. 성장과 피드백이 부족하다

 

직장에서는 선배나 상사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팀 내 협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는 누구도 나를 가르쳐주지 않고, 잘하고 있는지 조언해주지 않는 상황이 많습니다.

 

즉, 문제 해결, 실력 향상, 트렌드 학습 모두 자기 몫입니다. 의뢰인이 피드백을 줄 수도 있지만, 그마저도 단순한 ‘불만 제기’ 일뿐 개선 방향을 알려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온라인 강의, 스터디, 자기 계발 독서, 멘토링 등을 병행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6. 건강은 업무 성과에 직결된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작업하는 프리랜서들은 거북목, 손목 통증, 눈 피로, 허리 디스크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리랜서는 유급 병가가 없기 때문에 아프면 바로 수입이 줄어듭니다. 특히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작업 시간이 줄어들면, 이는 곧바로 수익 하락으로 연결됩니다.

 

하루에 최소 1~2회 스트레칭, 작업용 의자·책상·조명 최적화, 블루라이트 차단, 작업 중 50분마다 10분 휴식 등 **건강이 업무 효율성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7. 클라이언트와의 갈등은 일상이다

 

좋은 고객만 만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프리랜서들은 다음과 같은 갈등 상황을 자주 겪습니다.

 

  • “이 정도면 그냥 해주는 거 아니에요?” – 무리한 요구
  • “지금 당장 고쳐주세요” – 급작스러운 일정 변경
  •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드네요” – 주관적인 평가

 

이런 갈등을 방지하려면 계약서에 작업 범위, 수정 횟수, 납기일, 페널티 조건 등을 명확히 명시하고, 중간 결과물을 자주 공유하여 소통해야 합니다.

 

8. 세금, 행정, 서류 업무까지 ‘1인 총괄’

 

프리랜서는 세무사도 없고, 회계 담당자도 없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3.3% 원천징수 확인, 인보이스 발행, 영수증 관리 등 모든 행정 업무를 스스로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연 수입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부가세 신고 및 간이사업자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를 방치하면 국세청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세무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스타트업 서비스(삼쩜삼, 프리즘, 머니핀 등)를 활용하여 행정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9. 단가 설정이 어렵고, 협상력도 중요하다

 

프리랜서의 단가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자신의 실력과 시장 상황에 맞게 스스로 가격을 설정해야 하며, 클라이언트와의 협상을 통해 최종 가격이 정해집니다.

 

너무 낮게 부르면 자신의 가치를 깎아먹고, 너무 높게 부르면 기회를 놓칠 수 있죠. 따라서 경쟁 프리랜서들의 평균 단가를 조사하고, 자신의 포트폴리오 수준에 맞춰 단가표를 만들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모든 결과는 오롯이 ‘내 책임’이다

 

프리랜서는 더 이상 누구에게도 책임을 미룰 수 없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만족도, 수익, 업무 성과, 커리어 성장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

 

이것이 부담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프리랜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노력한 만큼 성장하고, 잘한 만큼 보상받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책임을 짊어질 준비가 되었다면, 프리랜서로서 첫걸음을 내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마무리하며

프리랜서는 이상적인 직업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감당하는 삶의 방식입니다. 화려한 성공담보다 먼저,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고 준비해야 진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프리랜서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프리랜서와 자영업자의 차이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