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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법

by wdcomet 2025. 9. 15.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법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법

 

 

프리랜서를 꿈꾸지만, 수입의 불확실성과 커리어 리스크 때문에 쉽게 퇴사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가 되기 위해 반드시 퇴사부터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직장을 유지한 채로 프리랜서를 병행하는 전략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오늘은 “퇴사 없이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불안정한 도전이 아닌, 안정적이고 전략적인 전환을 준비해 보세요.

 

1. 프리랜서로 가능한 업종부터 파악하라

 

모든 직무가 프리랜서로 전환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먼저 나의 직무가 프리랜서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프리랜서 직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디자인: 그래픽, 편집, 로고, UI/UX 등
  • 콘텐츠: 글쓰기, 블로그, 기획서, eBook 제작 등
  • 영상: 촬영, 편집, 유튜브 콘텐츠 제작
  • 개발: 웹 개발, 앱 개발, 워드프레스 구축
  • 마케팅: SNS 운영, 광고 세팅, 콘텐츠 마케팅
  • 번역 & 통역: 한영, 중한, 일본어 등 언어 기반 업무
  • 문서 작업: 보고서, PPT, 엑셀 자동화 등

 

본인의 업무가 위 분야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직무 스킬을 재구성하거나 보완하면 프리랜서화가 가능합니다.

 

2. 퇴근 후 시간대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라

 

직장을 다니면서 프리랜서를 시작하려면 시간 관리 능력이 핵심입니다. 하루 중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퇴근 후 2~3시간을 어떻게 쓰느냐가 성패를 가릅니다.

 

추천 스케줄 예시:

  • 오전 6:30~7:30 – 자기 계발 (블로그 글쓰기, 강의 듣기 등)
  • 퇴근 후 20:00~23:00 – 프리랜서 작업 or 포트폴리오 구축
  • 주말 오전 – 클라이언트 미팅, 작업물 완성

단, 과로로 인한 번아웃 방지가 중요합니다. 하루 1~2시간씩 꾸준히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주 1회는 반드시 쉬는 날을 확보하세요.

 

3. 소규모 프로젝트부터 시작하라

 

처음부터 고수익 프로젝트를 노리기보다는 작은 규모의 의뢰부터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돈보다 피드백”입니다.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 작업 흐름, 마감 관리 능력을 실제로 훈련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활용 가능한 프리랜서 플랫폼:

  • 크몽: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규모 프로젝트
  • 숨고: 전문가 매칭 기반 서비스
  • Upwork: 해외 프리랜서 프로젝트
  • Freelancer.com: 글로벌 의뢰 플랫폼

수익보다는 작업 경험 + 포트폴리오 확보 + 후기 수집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회사 내부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라

 

직장인이 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바로 회사 내부의 겸직 및 부업 관련 규정입니다.

 

일부 기업은 겸업을 금지하거나, 사전 신고 의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특히 금융, 공기업, 기술 연구소 등 보안이 중요한 업종의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 팁: 명시적 금지가 없다면 **퇴근 후, 개인 명의로 활동하고 소득을 정직하게 신고**하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5. 포트폴리오와 자기 브랜딩을 동시에 준비하라

 

직장 경력은 강력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프리랜서 시장에서는 **자신을 마케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초반에는 다음과 같은 작업이 필요합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서 + 전문 분야 명시
  • 작업물 샘플 3~5건 준비
  • 블로그 또는 Notion 기반 포트폴리오 사이트 개설
  • 링크트인, 브런치 등 공개형 채널 정비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작업할 때마다 하나씩 추가해 가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완성해도 충분합니다.

 

6. 프리랜서 수익은 반드시 신고하라

 

직장을 다니면서 발생하는 프리랜서 수익은 기타 소득 또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되어 종합소득세 대상이 됩니다.

 

간이과세자 등록 없이 3.3% 공제 방식으로 수익을 받을 수 있으며, 연말 또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존 근로소득과 함께 합산하여 신고해야 합니다.

 

📌 만약 연 수익이 800~1,000만 원을 넘는다면, 사업자 등록을 고려하고 지출 증빙, 경비처리, 부가세 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해야 합니다.

 

7. 블로그, 유튜브, SNS로 간접 포트폴리오 구축

 

프리랜서 플랫폼만으로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자신을 알리고, 작업물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기반 채널**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

  • 블로그: 실무 팁, 작업 후기, 사용한 툴 소개 등 콘텐츠 업로드
  • 유튜브: 포트폴리오 영상, 작업 과정 공유
  • 인스타그램: 작업물 이미지, 짧은 후기 콘텐츠

 

이러한 콘텐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서, 신뢰 구축 및 직접 수주 유도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8. 프리랜서를 본업으로 전환할 시점 판단하기

 

일정 시간이 흐르면 프리랜서 수입이 직장 급여와 비슷하거나 더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 퇴사의 타이밍을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다음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면, 프리랜서 전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 3~6개월 이상 꾸준한 프리랜서 수익 발생
  • ✔️ 재계약 및 반복 의뢰 클라이언트 확보
  • ✔️ 6개월치 생활비 + 예비 자금 확보
  • ✔️ 고정 프로젝트 또는 대체 수익원 보유

퇴사 후 프리랜서로 바로 안정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 조건이 충족된다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전업 프리랜서로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맺음말

 

프리랜서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의 선택이 아닙니다. 누구나 준비와 전략만 있다면, 직장을 그만두지 않고도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퇴사 없이 프리랜서를 시작하는 방법은 단순한 부업을 넘어, 내 커리어를 확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 다음 글: 프리랜서 첫 계약서 작성 시 꼭 넣어야 할 조항들